한은,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한국은행은 6일 오전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의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위조지폐 유통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근영 한은 발권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위폐 발견 현황, 새로운 위폐 제작 방식, 위조범 검거 사례, 위폐 감정 현황 등이 공유됐다.

회의에는 한은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경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 위폐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면 상거래 정상화로 위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데다 새로운 유형의 위폐도 꾸준히 출현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영화 소품'이나 'SPECIMEN(견본)' 등의 문구가 적힌 위폐가 제작돼 주로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과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는 점이 지적됐다.

일부 참석자는 위조 미국 달러화나 위조 상품권의 수준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런 위조 기술이 원화 위조에도 악용되지 않도록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현장 방문 교육과 캠페인, 지하철 매체 광고, 공모전 수상작 활용 등 대국민 위폐 방지 홍보 활동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영화 소품' 적힌 위조지폐 늘어…위조 상품권도 고도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