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감각 뒤흔드는 몰입형 전시의 정수, '수퍼블루 마이애미'[마이애미 아트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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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반 세계적 갤러리 페이스
2021년 문 연 첫 몰입형 전시장
아트위크 기간 맞아 JR크로니클스와 작업
벽면 전체에 1048명의 주민과 셀럽 얼굴
디자인 디스트릭트에도 확장 전시
제임스 터렐, 에스 데블린, 팀랩 등 작품 이어져
환경 문제 경각심과 신기술 적용한 아트워크
갤러리 큐레이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몰입형 예술
2021년 문 연 첫 몰입형 전시장
아트위크 기간 맞아 JR크로니클스와 작업
벽면 전체에 1048명의 주민과 셀럽 얼굴
디자인 디스트릭트에도 확장 전시
제임스 터렐, 에스 데블린, 팀랩 등 작품 이어져
환경 문제 경각심과 신기술 적용한 아트워크
갤러리 큐레이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몰입형 예술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30.1.jpg)
2021년 5월, 이 미술관 건너편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 페이스가 세운 첫 몰입형 전시장 '수퍼블루'다. 5만㎡(약 1만5000평)의 옛 공장부지를 개조한 이곳은 페이스갤러리가 세계 최고의 몰입형 전시 기획사인 일본 창작집단 '팀랩'에 투자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사람들은 질문했다. 넓고 탄탄한 아티스트 네트워크를 가진 힘 있는 갤러리가 (이제는 너무 흔해진) 몰입형 전시장을 만든 이유가 뭐냐고.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50.1.jpg)
![디자인 디스트릭트 외벽에 설치된 JR크로니클스의 대작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92.1.jpg)
JR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인 마이애미를 지키는 사람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했다. 갤러리는 아트위크 기간 동안 마이애미를 찾는 사람들도 기록하기 위해 전시장 내부에 대형 촬영기계로 사람들의 스냅샷을 찍는 '예술 뒤에 있는 기계(The Machine Behind the Art)'를 설치했다.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40.1.jpg)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27.1.jpg)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38.1.jpg)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24.1.jpg)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36.1.jpg)
![수퍼블루 마이애미의 전시작품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8333.1.jpg)
페이스의 '수퍼블루'는 이제는 흔해진 몰입형 전시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 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시다. 화려한 기술이 아닌 '전시에 어떤 메시지를 담느냐'와 '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어떤 큐레이션을 할 것이냐'가 향후 몰입형 전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수퍼블루는 말한다.
수퍼블루와 함께 하는 아티스트 중에는 한국의 강이연과 구정아, 일본의 코헤이 나와 등 글로벌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작가들이 여럿 있다.
마이애미=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