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후보자 "역동적 연안경제·수산업 활력에 최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제가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역동적 연안경제 창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수산업·어촌의 활력 및 안전 제고 등 본격적인 해양수산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에서 "어느 때보다도 해양수산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을 맡아왔다.

1970년 제주 출생으로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해양연구원(현 KIOST) 책임연구원을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KIOST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날 지명된 장관 후보자 6명 가운데 나이가 가장 젊은 53세의 강 후보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는 "가장 젊은 후보자라고 해주신 것은 더 열심히 뛰란 뜻으로 알고, 이번 정부와 해수부의 발전은 물론 우리 연안 경제 지역 주민들의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강 후보자에게는 "해양 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으로 파격 발탁된 이후 원만한 조직 관리로 호평받았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어촌 활력 제고,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