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골절로 대표팀 떠났던 홍현석, 소속팀 헨트서 복귀전
11월 A매치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피로골절 증상으로 도중에 이탈했던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홍현석은 3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와의 2023-2024 벨기에 주필러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헨트의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홍현석은 지난달 11일 안더레흐트와의 리그 14라운드 이후 3주 만에 헨트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11월 A매치 기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던 그는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지난달 16일 조기 소집 해제가 결정됐고, 헨트 복귀 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고 위고 쿠이퍼스로 교체된 홍현석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는 못했으나 회복을 알렸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헨트는 헹크와 2-2로 비겨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승점 29를 쌓아 3위에 자리했다.

헹크는 6위(승점 25)다.

전반 12분 헨트의 타리크 티수달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21분과 후반 6분 이라 소르의 멀티 골로 헹크가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헨트가 만회하지 못하며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티수달리의 '극장 동점 골'이 터지며 두 팀이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