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오청원배 결승 1국 기선 제압…세 번째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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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27) 9단이 통산 세 번째 오청원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정은 2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25) 6단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은 2, 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오청원배 우승컵을 안게 된다.
앞서 최정은 1회 오청원배에서 준우승, 2회와 4회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 흑을 잡은 최정은 우변과 하변에 큰 집을 지으며 착실하게 실리에서 앞섰다.
후지사와는 상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백 진영을 구축해 맞섰다.
그러나 중반 들어 최정이 백 진영을 파고들면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국 후 최정은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며 "1국을 이기니 마음이 편해져 2국 때 내 바둑을 더 잘 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정은 후지사와와 상대 전적에서도 12승 4패로 크게 앞섰다.
오청원배 결승 2국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9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천6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
'바둑 여제' 최정(27) 9단이 통산 세 번째 오청원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정은 2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25) 6단에게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은 2, 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오청원배 우승컵을 안게 된다.
앞서 최정은 1회 오청원배에서 준우승, 2회와 4회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 흑을 잡은 최정은 우변과 하변에 큰 집을 지으며 착실하게 실리에서 앞섰다.
후지사와는 상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백 진영을 구축해 맞섰다.
그러나 중반 들어 최정이 백 진영을 파고들면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국 후 최정은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며 "1국을 이기니 마음이 편해져 2국 때 내 바둑을 더 잘 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정은 후지사와와 상대 전적에서도 12승 4패로 크게 앞섰다.
오청원배 결승 2국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오청원배 우승 상금은 50만위안(약 9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천6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