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아이, 사업다각화 지원 사업 통해 ‘고효율 방화 슬라이딩 창호’ 개발
건축·산업용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 전문업체 (주)에이.티.아이(대표:유영현)'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을 통해 방화 성능이 뛰어난 '고효율 방화 슬라이딩 창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에이.티.아이는 시화공단 소재 알루미늄 창호 제조업체로 주력 생산품은 알루미늄 창호이며, 스크린도어 등 기타 제품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또한, 해외 모듈방식의 창호 설치를 위한 정밀가공(치수안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15년간 지속적인 해외 고객사의 증가와 납품실적으로 2021년도 기준 수출 1,000만불 실적을 달성하는 등 다수의 수출 및 수상 내역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건축외장재 시장에 진출해 국내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서서히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유기계 단열재 준불연 성능 관리의 필요성 등으로 사업 영역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준비하던 중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하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성장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환경기반의 신성장 동력마련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천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방화 성능이 뛰어난 '고효율 방화 슬라이딩 창호'는 준불열 단열재와 알루미늄을 특수 롤링과 널링 공정을 통해 결합하고, 외부 알루미늄과 내부 알루미늄의 열교를 차단함으로서 단열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파일 설계를 통해 프레임의 내구성, 방화성, 기밀성 등을 갖고 있어 내구성까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두께가 다른 여러 금형을 보유하고 있어 공사별로 고객의 선택 가능성 높고, 다양한 금형 활용으로 자재 호환성을 높여 재고 부담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밖에 '고효율 방화 슬라이딩 창호'의 개발은 외부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사내 기술력을 통해 독자개발 했으며 방화, 단열성을 가진 신제품의 구조적 설계 등은 내부 연구개발 인력으로만 진행돼 독자기술의 능력 또한 갖추었다.

에이.티.아이 유영현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고효율 방화 슬라이딩 창호는 두께 및 형태를 새롭게 디자인해 만들어 냄으로써 기존 창호보다 구조적 안정성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며 "준불연 성능의 단열재가 포함된 방화 창호 제품에서는 가격경쟁력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