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공모'에서 대상(지역관광 활성화 부분)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옥천군, 관광분야 데이터랩 활용 '전국 최우수'
군은 이 공모전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사업 활용 사례를 제출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옥천군은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했다.

관광주민증은 주요 관광지나 음식점, 카페 등에서 입장료나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다.

군은 이 과정에서 데이터랩을 통한 관광 수요를 파악해 할인 업소를 확대하는 등 유기적으로 대응했다.

이를 통해 13개월 만에 전체 군민 수(4만9천137명)를 웃도는 5만명의 관광주민을 유치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랩은 휴대전화·네비게이션·신용카드 매출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로 지역별 관광 통계와 소비트랜드 분석이 가능하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랩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문화디지털 혁신포럼'에서 이 사업 과정을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