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조현우는 은퇴 염두…이상호는 1년 만에 다시 아픔

프로야구 kt, 이상호·조현우 등 총 13명 방출
프로야구 kt wiz가 베테랑 내야수 이상호(34) 등 총 13명의 선수와 작별했다.

kt는 28일 조현우, 김성훈, 박선우, 서경찬, 이정훈, 조병욱(이상 투수), 문상인, 정우성(이상 포수), 김병희, 이상호, 지강혁(이상 내야수), 박준혁, 이시원(이상 외야수)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상호는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NC 다이노스에서 중추 역할을 했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뛴 베테랑 내야수다.

지난해 LG에서 방출된 뒤 kt에 입단했고, 올해엔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 역할을 맡았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돼 다양한 활약을 펼쳤으나 kt의 개편 의지로 1년 만에 다시 방출 아픔을 겪게 됐다.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조현우는 계속된 부상으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는 2020년 54경기 5승 1패 1세이브 9홀드, 2021년 49경기 6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맹활약했으나 팔꿈치 부상 등으로 올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내야수 김병희도 시즌 중 은퇴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