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시장에 주차타워 건립…사업 표류 3년만에 해법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해온 대구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이 공영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대구시는 북구 칠성동2가 칠성시장 전자주방상가 내 시유지를 활용해 칠성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차 시설은 50면 규모의 주차타워로 추진된다.

2024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칠성시장 일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칠성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지자체와 상인 간 견해차 등으로 그동안 진전을 보지 못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영 주차타워 건립 사업을 안전하고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해 시장을 찾는 시민의 주차 불편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