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주제 조형물과 포토존, 40m 미디어아트도 눈길
부산 해운대 빛 축제 내달 2일부터 열려…1.4㎞ 구간에 조형물
부산 해운대구는 내달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0회 해운대 빛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을 주제로 펼쳐진다.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 온천길 등 1.4㎞ 구간에 불을 밝힐 빛 조형물은 4개 테마로 구성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빛의 절정', 구남로 '행복', 해운대시장 '인류애', 온천길 '희망' 등 구간별로 주제에 어울리는 빛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올해 관람 포인트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 40m에 달하는 '미디어 프로젝트존'이다.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제작한 7분 30초 분량의 5개 영상이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랜드조선호텔∼부산아쿠아리움 구간에는 해운대의 사계절을 표현한 은하수 정원이 조성된다.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빛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MBTI 상담, 네온 페이스페인팅, 양초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전야인 내달 23일 오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00명 산타 출정식과 캐럴 콘테스트, 캐럴 빛 콘서트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