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탄소배출권 1호’ 상장사로 꼽히는 에코아이 등 4개 기업이 일반청약을 한다.

에코아이는 이틀 동안 진행한 공모주 청약을 13일 마감한다.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공모가는 희망가(2만8500~3만4700원) 상단인 3만4700원에 확정했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공모가 기준)은 34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13~14일 그린리소스와 한선엔지니어링 두 곳이 동시에 청약에 나선다. 그린리소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활용되는 소재를 만드는 기업으로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공모가는 1만7000원, 상장 후 시총은 139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이 주관을 맡은 한선엔지니어링은 가스·석유 계측장비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공모가는 희망가(5200~6000원) 상단을 넘어선 7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 규모가 된다.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제조기업인 에이에스텍은 15일 공모가를 확정해 16~17일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140만7000주 중 재무적 투자자의 구주매출이 40%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5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