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엘앤에프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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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7일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이 우려된다며 엘앤에프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282억원)를 하회했다"며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100억원가량의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1천81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3천360억원)를 46%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40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공매도 금지 정책에 따라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엘앤에프 등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나, 향후 주가의 추세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수급 요인이 아닌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양극재 탑재 모델의 판매 비중 회복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주요 매출처인 유럽의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 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 감소가 예상되고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2천550억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예상치(6천270억원)를 59%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수요 둔화, 높은 재고자산 등으로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다"며 "특히 높은 단일 고객사 비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수익성은 단기적으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5천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282억원)를 하회했다"며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100억원가량의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1천81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3천360억원)를 46%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40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공매도 금지 정책에 따라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엘앤에프 등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나, 향후 주가의 추세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수급 요인이 아닌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양극재 탑재 모델의 판매 비중 회복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주요 매출처인 유럽의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 약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 감소가 예상되고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2천550억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예상치(6천270억원)를 59%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수요 둔화, 높은 재고자산 등으로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다"며 "특히 높은 단일 고객사 비중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수익성은 단기적으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만5천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