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로 인정한 김태형 감독…"책임감"으로 화답한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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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주셨으니 책임감 가지고 보답할 것"
김태형(55) 감독을 선임하고 내년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가장 확실한 포지션이 있다면 선발진이다.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투수 2명은 재계약 방침이고, 국내 선발진은 박세웅과 나균안을 중심축으로 5선발만 찾으면 된다.
이 가운데 김 감독이 인정한 '에이스'는 박세웅이다.
지난 24일 롯데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 뒤 박세웅에 대해 "에이스에 대한 자부심을 분명하게 가져야 할 것"이라며 "군대 문제도 해결했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박세웅은 이번 시즌 9승 7패로 두 자릿수 승리는 채우지 못했어도 27경기에서 15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5로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까지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8경기 가운데 7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하며 5승을 수확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개막을 앞두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대표팀 마운드를 지켰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서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까지 받았다.
사령탑의 신뢰에 대해 박세웅은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니 보답해야 한다.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곧바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던 박세웅은 이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는 "팀에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고, 거기에 맞게 준비해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다시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이 구상하는 새로운 롯데를 상징하는 단어는 '공격적인 야구'다.
타격이든 투구든 공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여 기선을 제압하는 게 목표다.
박세웅은 "감독님이 공격적인 야구를 할 거라고 말씀하셨으니, 투수들이 최대한 막으면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따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박세웅은 4년 연속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웠고, 두 차례 국제 대회까지 다녀왔다.
그는 "올해는 WBC에서 일찍 경기를 치렀기에 좀 더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많이 던진 선수는 (마무리 훈련 없이) 캠프 때까지 몸을 만들라고 배려해주셨다.
믿음을 주신 만큼 잘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올해의 마지막 국제 대회인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WBC)이 열린다.
박세웅은 2017년 1회 대회에 출전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했다.
롯데에서는 최준용(투수)과 손성빈(포수), 윤동희(외야수)까지 3명이 출전한다.
나이 제한(24세 이하)이 있는 대회라 이번에는 차출되지 않은 박세웅은 "우리 후배들이 잘해서 당장 내년 프리미어12에서 뛸 주축 선수가 나올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연합뉴스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투수 2명은 재계약 방침이고, 국내 선발진은 박세웅과 나균안을 중심축으로 5선발만 찾으면 된다.
이 가운데 김 감독이 인정한 '에이스'는 박세웅이다.
지난 24일 롯데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 뒤 박세웅에 대해 "에이스에 대한 자부심을 분명하게 가져야 할 것"이라며 "군대 문제도 해결했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박세웅은 이번 시즌 9승 7패로 두 자릿수 승리는 채우지 못했어도 27경기에서 15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5로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까지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8경기 가운데 7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하며 5승을 수확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개막을 앞두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대표팀 마운드를 지켰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서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까지 받았다.
사령탑의 신뢰에 대해 박세웅은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니 보답해야 한다.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곧바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던 박세웅은 이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는 "팀에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고, 거기에 맞게 준비해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다시 '책임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이 구상하는 새로운 롯데를 상징하는 단어는 '공격적인 야구'다.
타격이든 투구든 공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여 기선을 제압하는 게 목표다.
박세웅은 "감독님이 공격적인 야구를 할 거라고 말씀하셨으니, 투수들이 최대한 막으면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따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로 박세웅은 4년 연속 규정 이닝(144이닝)을 채웠고, 두 차례 국제 대회까지 다녀왔다.
그는 "올해는 WBC에서 일찍 경기를 치렀기에 좀 더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많이 던진 선수는 (마무리 훈련 없이) 캠프 때까지 몸을 만들라고 배려해주셨다.
믿음을 주신 만큼 잘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올해의 마지막 국제 대회인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WBC)이 열린다.
박세웅은 2017년 1회 대회에 출전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했다.
롯데에서는 최준용(투수)과 손성빈(포수), 윤동희(외야수)까지 3명이 출전한다.
나이 제한(24세 이하)이 있는 대회라 이번에는 차출되지 않은 박세웅은 "우리 후배들이 잘해서 당장 내년 프리미어12에서 뛸 주축 선수가 나올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