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체제' 프로농구 DB, 새 출발 소노 대파…110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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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6점 13리바운드 펄펄…SK, 5점 차로 kt 잡고 개막 2연승
원주 DB가 프로농구 첫 번째 정규 시즌을 시작한 고양 소노에 개막전부터 대패의 아픔을 안겼다.
DB는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110-89로 완파했다.
올해 1월 이상범 전 감독이 돌연 사퇴해 사령탑 임무를 대행하게 된 김주성 감독은 비시즌 훈련에 집중한 끝에 '정식 감독'으로서 기분 좋게 정규리그 첫 승을 따냈다.
반면 소노는 홈 개막전을 찾은 팬들 앞에서 창단 후 첫 승을 안기려 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다가 제명된 뒤 소노인터내셔널이 해당 구단을 인수한 후 새로 창단한 게 소노 스카이거너스다.
기존 선수단을 인계해 김승기 감독 체제로 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던진 소노지만, 첫 경기부터 웃지는 못했다.
소노는 전반부터 59-38로 크게 뒤졌는데, 양 팀의 슛감 차이가 극명했다.
DB가 전반에만 3점 18개를 적중한 반면 '3점의 팀'을 표방한 소노는 20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18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소노는 경기 종료 4분여 전 12점까지 따라붙었으나, 종료 2분 전 김종규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다시 20점 차로 끌려가자 외국 선수 재로드 존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소노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디드릭 로슨은 DB 유니폼을 입고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외 최승욱(20점), 박인웅, 이선 알바노(이상 15점), 김영현(11점), 김종규(10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서울 SK는 홈에서 수원 kt를 85-80으로 꺾었다.
전날 안양 정관장을 89-75로 격파한 SK는 홈 개막전에서도 웃으면서 연승을 달렸다.
전날 46점을 폭발한 자밀 워니가 이날도 26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슈터 허일영이 3점 3개를 포함 15점으로 국내 선수 중에서는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외곽포가 약점으로 평가받는 오재현도 3점 3방을 터뜨리며 11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은 10점 6어시스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은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에서는 외국 선수 패리스 배스가 24점 9리바운드,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가 2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성우도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합류한 문정현은 6분을 뛰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DB는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110-89로 완파했다.
올해 1월 이상범 전 감독이 돌연 사퇴해 사령탑 임무를 대행하게 된 김주성 감독은 비시즌 훈련에 집중한 끝에 '정식 감독'으로서 기분 좋게 정규리그 첫 승을 따냈다.
반면 소노는 홈 개막전을 찾은 팬들 앞에서 창단 후 첫 승을 안기려 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다가 제명된 뒤 소노인터내셔널이 해당 구단을 인수한 후 새로 창단한 게 소노 스카이거너스다.
기존 선수단을 인계해 김승기 감독 체제로 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던진 소노지만, 첫 경기부터 웃지는 못했다.
소노는 전반부터 59-38로 크게 뒤졌는데, 양 팀의 슛감 차이가 극명했다.
DB가 전반에만 3점 18개를 적중한 반면 '3점의 팀'을 표방한 소노는 20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18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소노는 경기 종료 4분여 전 12점까지 따라붙었으나, 종료 2분 전 김종규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다시 20점 차로 끌려가자 외국 선수 재로드 존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지난 시즌 데이원에서 소노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디드릭 로슨은 DB 유니폼을 입고 23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외 최승욱(20점), 박인웅, 이선 알바노(이상 15점), 김영현(11점), 김종규(10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서울 SK는 홈에서 수원 kt를 85-80으로 꺾었다.
전날 안양 정관장을 89-75로 격파한 SK는 홈 개막전에서도 웃으면서 연승을 달렸다.
전날 46점을 폭발한 자밀 워니가 이날도 26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슈터 허일영이 3점 3개를 포함 15점으로 국내 선수 중에서는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외곽포가 약점으로 평가받는 오재현도 3점 3방을 터뜨리며 11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은 10점 6어시스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은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에서는 외국 선수 패리스 배스가 24점 9리바운드,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가 2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성우도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합류한 문정현은 6분을 뛰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