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배 뛰고 돌연 '하한가'...코스피200 편입 '촉각'
올 들어 300%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던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맞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9시 12분 기준 어제(17일) 보다 29.96% 내린 3만 3,900원을 기록했다.

2.48% 하락 출발하더니 이후 거래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가장 낮은 매도 가격에 150만 주 이상의 물량이 쌓여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영풍제지는 2차전지 관련주로 묶이며 올초부터 전거래일(17일)까지 주가가 네배 가까이 오른 바 있다.
영풍제지 주가 추이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어제 거래에서 17억 원 순매도했고, 반대로 같은 기간 순매도를 보이던 개인은 68억 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영풍제지의 최대주주 대양금속 역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증권가에서 코스피200지수 12월 정기변경에 영풍제지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만큼 앞으로의 상황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