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S 기반 전기이륜차 체험…"진입장벽 낮추고 보급 확대 기대"
LG엔솔 CIC '쿠루', 배민 라이더 전기이륜차 체험단 운영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을 추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독립기업(CIC) '쿠루'(KooRoo)가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온어스와 함께 전기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한다.

배달 수요가 많은 서울 관악구·동작구 지역에서 신청하는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에 선정된 라이더는 3개월간 무료로 BSS 기반 전기이륜차를 체험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쿠루는 올해 이 서비스의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배터리팩과 BSS 유지보수도 보장되며 쿠루가 개발한 충전 플랫폼도 함께 제공된다.

온어스에서는 체험 기간 유상 종합보험과 이륜차 수리정비 등을 자체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원한다.

이번 체험단이 전기이륜차 전환을 망설이는 배달 라이더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쿠루는 기대했다.

라이더들은 BSS를 이용하면 1분 만에 완충된 배터리 팩으로 교체할 수 있다.

또 BSS는 편의점 등 주요 편의 시설에 설치돼 접근성이 좋고 야간 소음도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루는 "체험단 운영이 전기이륜차 접근에 대한 라이더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향후 BSS 기반 전기 이륜차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엔솔 CIC '쿠루', 배민 라이더 전기이륜차 체험단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