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식음료 점검·화장실 청결 유지…안전사고 철저 대비
개막 10일째 강원세계산림엑스포…관람객들 "깨끗·쾌적" 호평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열흘째를 맞은 1일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감염병 진단 차량과 대기환경 측정 차량을 행사장에 두고 매일 7차례씩 식음료를 점검과 감염병 진단 등을 하고 있다.

조직위는 행사장 내 화장실을 기존 5개에서 20개로 늘리고, 담당 인원을 12명 배치해 수시로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쓰레기통 35개도 곳곳에 배치하고, 수거 인력을 편성해 깨끗한 행사장 조성에 신경을 쏟고 있다.

또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출입구 부근 물품대여소에서 휠체어와 유모차를 빌려주며, 반려동물보호소와 아기쉼터, 미아보호소, 장애인·노약자센터, 물품 보관·유실물센터도 운영 중이다.

소방과 경찰도 행사장에 15∼20명씩 두고 응급구조와 안전사고 대비 순찰, 치안, 경비, 질서유지, 교통 통제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관람객들은 "야외 이동식 화장실이 정말 깨끗하고 쾌적하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이날 정오까지 누적 입장객 수는 28만4천754명이다.

개막 10일째 강원세계산림엑스포…관람객들 "깨끗·쾌적" 호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