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수, 적중률, 승률 등 업계1위에 버금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주식카톡방이 평생무료 선언을 하여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주식카톡방의 참여자수 20만명을 돌파한 최석현프로의 카톡방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평생무료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 관련 기업들이 31일 증시에서 급등했다. 다만 엔비디아와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한 삼성·현대차 그룹과 달리 치킨, 바나나 우유 등 회동과 연관된 식음료 기업들은 장 초반 급등 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밈 주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31일 오전 10시 1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6.6% 급등한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이 주가로 거래를 마감하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가다. 현대차는 지난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타결로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확정된 바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 상승장에도 억눌렸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다.정 회장이 전날 황 CEO와 회동에서 엔비디아와 현대차의 협력 확대를 약속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정 회장은 저녁 식사 후 참석한 서울 삼성동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한국 출시 25부년 행사에서 "미래엔 엔비디아칩이 차로 들어와 더 많이 협력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현대차도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세 사람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식사 하며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등을 나눠먹었다. 황 CEO는 이후 매장 밖의 시민들에게 김밥과 바나나 우유, 치킨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투자자들은 31일 정규장에서 다급히 '수혜주 발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주목을 끈 건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다. 세 경영자가 방문한 깐부치킨은 비상장사인 만큼 교촌에프앤비가 대체재로 선택된 셈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이후 양국이 상대방 국적선사 선박에 부과하는 입항 수수료를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미중이 상호 부과한 입항 수수료와 별개로 미 무역대표부(USTR)이 외국 PCC 선박에 대해 입항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있어서다.31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1만5800원(9.24%) 오른 1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종료된 뒤 중국 상무부는 양국의 합의로 국적선사에 대한 상호 항만 수수료를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 무역대표부(USTR)로부터 현대글로비스가 부과받는 미 항만 입항수수료에 따른 비용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했다.배세호 iM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외국 PCC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변화도 추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현대글로비스는 미 USTR의 입항수수료 부담을 화주에 전가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 비용이 연간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상승세를 탄 하이브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걸그룹 뉴진스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법원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도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31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2500원(3.85%) 오른 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이브는 33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에도 하이브는 5.02% 오른 3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뉴진스와 벌였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아울러 재판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이고, 양측의 신뢰관계 파탄 역시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또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해고한 것도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하이브에서 독립시킬 의도로 여론을 조성하고, 어도어를 인수할 투자자를 알아보려 계획한 행위가 감사의 원인이 된 것으로 봤다.재판부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에서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뉴진스는 어도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제1심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