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 확보…중국과 결승
한국 여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 사이클 트랙 종목 첫날부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혜진(서울시청), 황현서(대구광역시청), 조선영(상주시청)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26일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단체 스프린트 1라운드 인도(52초333)와 경기에서 48초955를 기록,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금메달 결정전 상대는 예선 1위 중국이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49초621을 기록, 중국(47초413)에 밀린 2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통과한 중국의 1라운드 기록은 46초900였다.

이번 대회 여자 단체 스프린트 종목에는 총 7팀이 참여했다.

예선 순위에 따라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1라운드를 펼쳤다.

예선 1위는 상대 없이 혼자 1라운드를 치른다.

예선 1위를 포함한 1라운드에서 상대 팀을 이긴 3팀까지 총 4팀 중에 가장 기록이 좋은 2팀이 금메달 결정전에 오른다.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는 두 팀이 트랙 정반대 편에서 동시에 출발, 트랙을 3바퀴 돌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 주자가 트랙을 벗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첫 번째 바퀴는 3명의 선수가 함께 경기하지만, 두 번째 바퀴는 2명, 마지막 바퀴는 1명만 남아서 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