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3천800그루 제거 추진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나무와 감염이 의심되는 나무를 없애는 사업을 추진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릴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현재 이상 기후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소나무재선충병의 원인인 북방수염하늘소 등 유충의 생육 여건이 좋아 재선충병이 확산 추세다.
이에 시는 방제사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하늘소 우화기로 방제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1월부터 4월까지 7천806그루의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 지역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한 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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