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회식 준비로 대회 주 경기장 주변 통제 강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주경기장과 인근 시설이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철저하게 통제된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2일 "개회식 준비를 위해 주경기장과 인근 수영장 등의 일반 관객과 미디어의 출입을 통제한다"며 "선수단 등 극소수의 인원만 출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시진핑 중국 주석과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등 주요 인사의 개회식 참석을 대비해 안전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 훈련에는 문제가 없다.

21일 항저우에 도착한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도 22일 3개 조로 나눠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메인 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수영 대표팀은 21일에는 약 20분 동안 간단히 몸을 풀었고, 22일에는 조금 더 강도를 높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