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전 국회의원이 다음 달 2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투데이몰 2층에서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를 연다.
김정우 전 국회의원이 펴낸 책 ‘김정우와 함께 새로! 고침!’은 만화형식으로 성장 과정과 국회 활동, 조달청장을 지내며 이루었던 혁신 정책, 김대중 재단 창립, 정치 철학 등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도록 출간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 삶이 어렵고 정치가 사라진 지금 이 시대에 김정우 전 의원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천사를 써주어 눈길을 끈다.
또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본인이 3선을 한 군포시와 총리 시절 조달청장의 인연을 언급하며 “김정우 전 의원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정치를 새롭게, 군포를 새롭게 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하고 다부진 내공을 지닌 김정우 전 의원이 만들어 낼 대한민국과 정치 그리고 군포를 함께 하겠다”며 김정우 전 의원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했다.
이외에도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홍걸 국회의원 등의 영상 축사를 비롯해 출판기념회 당일 정성호 국회의원,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 등 20여명의 민주당 주요 인사 등 정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및 군포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김정우 전 국회의원은 북 콘서트에 앞서 “묵은 것 중 썩어 버려지는 것은 썩기 전에 새롭게 고쳐야 한다. 그래야만 개인의 삶이 윤택해지고 사회와 국가가 발전한다”며 “국가 재정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만들어낼 줄 아는 검증된 능력과 일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좌절됐다.
지난 1년6개월 동안 정부와 재계가 합심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리야드의 벽을 결국 넘지 못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코드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를 받아 탈락했다.
리야드는 119표를 얻어 1차 투표만에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1차 투표에서 투표 참여국의 3분의 2 이상 득표한 나라가 나오면 개최지로 확정된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최국 투표 결과가 공개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결과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2030 부산엑스포를 위해 노력해 준 재계와 여러 기업, 부산 시민의 성원, 유치 활동을 만장일치로 지원해 준 국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며 우리가 갖게 된 외교적 자산을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혁신위 험지 출마 요구 관련 입장 표명 압박 등에 부담 해석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9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나온 직후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하려고 준비했으나 고심 끝에 취소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최근 '인요한 혁신위'의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 험지 출마 요구' 이후 김 대표의 거취 결정에 이목이 쏠린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29일) 원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 선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원의 1심 선고 내용보다 아무래도 당무감사 결과나 김 대표 거취 표명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 친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이 일로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했던 김 대표는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번 선고 결과에 김 대표의 '명예 회복' 여부가 달린 셈이다.
하지만 혁신위가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당 지도부·친윤·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혁신안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해 지도부에 정식 요구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해 당 안팎에서는 김 대표의 결정에 큰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다.
아울러 당무감사위가 전날 당무감사 하위 22.5%의 내년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컷오프 대상자가 누구일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당무감사 결과는 김 대표 등 지도부 극소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