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에 최소…2만건 줄어든 20만1천건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9월 10일∼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1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만 건 줄었다.

이는 지난 1월 넷째 주(19만9천건)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천건)도 하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7월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