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코스피, 강보합 마감…외인 사흘째 매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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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FOMC 결과 기다리며 관망세…금리 동결 전망 우세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20일 코스피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소폭 상승한 2,560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2,559.74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이날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6포인트(0.10%) 내린 2,556.55에 개장한 뒤 보합권 내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 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1천6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날까지 사흘 연속 현·선물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330.1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금융시장의 중요 일정을 앞두고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께를 기점으로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가 오후에 일부 이차전지 종목들이 오르며 다시 상승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7조∼8조원대 수준으로 부진해 양 시장 모두 10조원을 넘지 못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한국시간 기준 21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로 집계됐다.
11월에도 현재 기준금리(5.25∼5.50%) 수준이 유지될 거라는 전망이 약 70%로 우세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관전 포인트는 금리 동결 여부가 아니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 경제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 수위"라며 "기본 시나리오는 점도표 변화 없이 경제전망을 소폭 상향하고 파월 의장의 원론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은 약세를,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2.58%), 삼성SDI(0.90%), 기아(2.5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발틱운임지수(BDI)가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팬오션(9.13%), HMM(3.55%) 등 해운주가 상승해 운수창고(1.94%)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운수장비(1.66%), 종이·목재(1.15%), 통신업(0.84%) 등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77%), 의약품(-1.33%), 기계(-1.0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3%) 내린 882.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2%) 내린 883.7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870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해 약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천103억원, 3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천6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4.50%), 에코프로(7.09%)가 두드러지게 올랐고 포스코DX(0.18%), 엘앤에프(0.7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도 상승했다.
HLB(-2.52%), 알테오젠(-4.15%), 펄어비스(-2.33%), 루닛(-12.11%) 등은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66억원, 8조6천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2,559.74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이날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6포인트(0.10%) 내린 2,556.55에 개장한 뒤 보합권 내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 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1천6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이날까지 사흘 연속 현·선물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330.1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금융시장의 중요 일정을 앞두고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는 오전 10시께를 기점으로 상승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가 오후에 일부 이차전지 종목들이 오르며 다시 상승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7조∼8조원대 수준으로 부진해 양 시장 모두 10조원을 넘지 못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한국시간 기준 21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로 집계됐다.
11월에도 현재 기준금리(5.25∼5.50%) 수준이 유지될 거라는 전망이 약 70%로 우세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관전 포인트는 금리 동결 여부가 아니라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 경제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 수위"라며 "기본 시나리오는 점도표 변화 없이 경제전망을 소폭 상향하고 파월 의장의 원론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은 약세를,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2.58%), 삼성SDI(0.90%), 기아(2.5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발틱운임지수(BDI)가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팬오션(9.13%), HMM(3.55%) 등 해운주가 상승해 운수창고(1.94%)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운수장비(1.66%), 종이·목재(1.15%), 통신업(0.84%) 등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77%), 의약품(-1.33%), 기계(-1.0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3%) 내린 882.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2%) 내린 883.74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870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해 약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천103억원, 3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천6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4.50%), 에코프로(7.09%)가 두드러지게 올랐고 포스코DX(0.18%), 엘앤에프(0.7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등도 상승했다.
HLB(-2.52%), 알테오젠(-4.15%), 펄어비스(-2.33%), 루닛(-12.11%) 등은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4천66억원, 8조6천7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