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정공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2023에 다인그룹(다인정공, 코오로이, 위딘)이 공동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약 6일간 진행되는 EMO Hannover는 미국 시카고(IMTS), 일본 도쿄(JIMTOF) 전시회와 함께 3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불리며 매년 22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약 13만 명이 모이는 가장 큰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이다. 다인그룹은 유럽시장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고자 그룹사 3사가 공동부스로 참가하였으며 전 세계 유수 업체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기술력의 신제품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항공, 자동차 산업군 등 다수의 전시품을 선보여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칩처리 능력 및 고정밀 절삭으로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수명을 발휘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인정공은 초고압열에서 소결하여 제작한 DNC300을 출품했다. 경도와 내열성이 우수한 DNC300은 주철 및 열처리강에서 고속가공에 탁월한 제품으로 생산성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다인정공은 이번 EMO 2023에 출품한 많은 신제품들 중 다양한 호환성으로 넓은 가공영역을 자랑하는 DBH(Digital Boring Head)와 저절입 고이송 가공에 적합한 ATM(Air Turbine Machine)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ATM(Air Turbine Machine), 일명 에어스핀들은 압축공기로 고속회전(5만rpm)이 가능해 표준(구형) 머시닝 센터에서도 고속가공기와 같은 성능을 구현 가능하다. 또한 ATM은 General Type과 Auto Tool Change Type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있어 장비에 에어 수축 관통 여부와 상관없이 ATC 및 자동화 선택이 가능한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다인그룹은 이달 20일 하노버에서 그룹사 고객들을 초청해 제품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S 설명을 진행을 맡은 스페인지사(DMS)는 이번 세미나에서 항공 어플리케이션과 관련 된 다인정공의 주력 제품(DHE, SLIM DSC, NPM, DST, SAH, MAH)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페인지사(DMS)는 남유럽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절삭 공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된 다인정공 최초의 유럽지사이다.

다인정공 관계자는 “이번 EMO 2023 전시참가를 기점으로 앞으로 세계 주요 공작기계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넓히고 우리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전세계에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기용 스페인지사(DMS) 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다인정공의 T/S제품을 유럽시장에 홍보할 좋은 기회이다”고 말하며 “스페인지사(DMS)가 다인정공 제품이 유럽시장에 뻗어 나갈 수 있는 허브(hub)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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