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글로벌화 전략, 현지 금융사 지분 인수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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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산업 글로벌화 전문가 간담회' 개최
국내 금융사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현지 금융사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금융사의 해외 진출 전략이 특정 금융사의 독자적 진출에서 벗어나 현지 금융사 지분 인수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선임연구위원이 제시한 전략은 은행과 비은행,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시장 지배력이 있는 현지 금융사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이다.
김윤주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도 대동소이한 진출 전략을 탈피해 인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지역을 공략, 소수지분을 인수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 등 회사별 특화된 성장방식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간담회 개회사에서 "한국 금융사가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원팀(One-Team)으로 일해야 한다"며 "진출국의 제도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별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사의 비금융자회사 인수 허용, 해외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규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금융사의 해외 진출 전략이 특정 금융사의 독자적 진출에서 벗어나 현지 금융사 지분 인수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선임연구위원이 제시한 전략은 은행과 비은행,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시장 지배력이 있는 현지 금융사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방식이다.
김윤주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도 대동소이한 진출 전략을 탈피해 인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지역을 공략, 소수지분을 인수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 등 회사별 특화된 성장방식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간담회 개회사에서 "한국 금융사가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원팀(One-Team)으로 일해야 한다"며 "진출국의 제도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개별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사의 비금융자회사 인수 허용, 해외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규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