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잡는 김소현의 '소용없어 거짓말' 3%대 시청률로 종영
배우 김소현이 거짓말을 판별하는 '라이어 헌터'를 연기한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tvN이 방송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3.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3.45%)과 비슷한 수치다.

마지막 방송은 주인공 목솔희(김소현)가 잃어버렸던 초능력을 되찾고 김도하(황민현)와 미래를 약속하는 과정이 담겼다.

목솔희는 어머니 차향숙(진경)과 결혼할 상대에게 인사하기로 한 자리에 어머니와 갈라선 아버지 목태섭(안내상)과 함께 나타난다.

이 자리에서 차향숙은 목태섭에게 "당신하고 살기 싫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목솔희의 초능력이 돌아오면서 어머니의 말이 거짓인 것을 판별하고 결국 향숙과 태섭은 재결합한다.

목솔희는 거짓말을 알아채는 초능력을 되찾았으나 그 능력이 오히려 오해를 낳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고 더는 '라이어 헌터'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김도하는 목솔희에게 프러포즈하고,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을 알아채는 초능력을 가진 목솔희와 옛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작곡가 김도하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라이어 헌터라는 참신한 소재를 유쾌하게 다루는 한편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반전을 거듭해 몰입감을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