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청년 문제·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할 좋은 자리"
울산시, 20∼21일 청년주간 행사…대학 축제와 연계
울산시는 20일과 21일 울산대학교 일원에서 '2023 울산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년본색'(청년 본연의 색을 더하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기획·운영하는 청년축제다.

울산대학교 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행사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고민을 해결해주는 청년상담소, '시련과 도전'을 주제로 한 청년 콘퍼런스,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활력 거리공연(버스킹)', 청년 정주여건 개선 공모전 '울산애(愛) 살다', 다문화 청년과 함께하는 '나라본색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울산 청년의 삶을 주제로 한 '청청라디오', 청년이 꾸미는 '청년아지트', 청년의 시선과 언어를 이해하기 위한 '엠지(MZ) 장원급제', 청년공감프로그램 '갓생밸런스게임', 2023세대가 함께하는 이(e)스포츠 대회, 스트레스 해소 구역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특히 청년 콘퍼런스에서는 첫날인 20일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 소장이 '청춘, 연애의 3가지 함정'이라는 주제로,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김민우)가 '뼈아픈 실패는 결국 나만의 스토리가 되었다'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외에 청년정책 홍보관, 청년정책 제안소 '소원을 말해봐', 친환경 프로그램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이 기획·참여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청년 문제와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할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과 함께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