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놓고 겨루는 요리 경연대회, 대학생 맛대맛 경연전
우수 식품기업 40여곳 참가해 현장에서 신입 200명 채용
보고 먹고 즐기는 'NS 푸드페스타' 15∼16일 익산서 개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K-푸드축제인 'NS 푸드페스타(NS Food Festa 2023 in Iksan)'가 15∼16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작년 하루였던 행사를 이틀로 늘리고 단순 요리 경연을 넘어 지역 특화산업인 식품산업과 문화·관광자원 연계·융합한다.

시와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고의 맛을 함께 보고 먹고 즐기는 식품 축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팀이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요리 경연대회와 최고의 가루 쌀라면 요리사를 뽑는 대학생 맛대맛 경연전 등이 펼쳐진다.

또 다문화·다자녀 가정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체험 교실과 식품업계 종사자와 농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 콘퍼런스도 열린다.

식품 홍보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 쌀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진흥원 생산 제품, 하림그룹 브랜드 제품을 특화한 홍보가 이뤄진다.

특히 사전 예약한 방문객들이 KTX 열차로 푸드페스타 행사장과 익산 서동축제장을 오가는 관광 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외 광장에서는 익산시 전통 대물림 맛집과 하림 브랜드 제품을 맛보는 시식 부스, NS 추석마켓, 익산 청년 창업 푸드 마켓 등이 참가자의 눈·코·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청춘 버스킹과 버블쇼, 더미식게임존, NS 플레이존, 푸짐한 경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청년들과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의 구인·구직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산·학·관 협력으로 마련돼 현장에서 기업체 면접과 컨설팅, 취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하림을 비롯해 삼양식품 등 익산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대표하는 우수 기업 43개사가 참여해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하림과 함께하는 미식투어'는 행사 전인 11일부터 시작돼 하림 식품공장을 둘러보고 생산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 푸드페스타는 익산시가 식품산업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식품 홍보와 체험, 문화,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