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드뷔송 노바티스 부문장 "노바티스 직원평가 핵심은 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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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성과보다 팀내 영향력 중시"
“개인 성과가 아니라 팀 내 영향력으로 직원을 100% 평가합니다.”
올리비에 드뷔송 노바티스 미래일문화부문장(사진)은 지난 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리비에 부문장은 종합에너지기업 BP 등에서 15년 이상 인사 업무를 맡았다. 2019년 노바티스 미래일문화부문 책임자로 선임됐다. 그는 최근 SK 이천포럼 연사로 방한했다.
올리비에 부문장은 “직원이 10만8000명에 달하는 노바티스가 대대적 인사 혁신을 하자 회사를 나가는 직원도 있었다”며 “처음엔 관리자 100명 정도만 참여했는데 현재는 2만 명에 가까운 관리자가 동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노바티스의 사내 핵심 슬로건인 ‘언보스(Unboss)’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언보스는 보스가 없는 게 아니다”며 “팀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조언해주는 걸 뜻한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의 업무 평가는 수치화되지 않은 정성평가로만 진행된다. 그는 “무임승차 문제를 막기 위해 다면 평가와 면담을 해 1년에 두 번 평가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올리비에 드뷔송 노바티스 미래일문화부문장(사진)은 지난 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리비에 부문장은 종합에너지기업 BP 등에서 15년 이상 인사 업무를 맡았다. 2019년 노바티스 미래일문화부문 책임자로 선임됐다. 그는 최근 SK 이천포럼 연사로 방한했다.
올리비에 부문장은 “직원이 10만8000명에 달하는 노바티스가 대대적 인사 혁신을 하자 회사를 나가는 직원도 있었다”며 “처음엔 관리자 100명 정도만 참여했는데 현재는 2만 명에 가까운 관리자가 동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노바티스의 사내 핵심 슬로건인 ‘언보스(Unboss)’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언보스는 보스가 없는 게 아니다”며 “팀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조언해주는 걸 뜻한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의 업무 평가는 수치화되지 않은 정성평가로만 진행된다. 그는 “무임승차 문제를 막기 위해 다면 평가와 면담을 해 1년에 두 번 평가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