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다시 배럴당 90달러 넘어서…감산 연장 여파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결정 여파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65달러로 전장 대비 73센트(0.81%) 상승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6일(92.86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브렌트유는 2.37% 올랐다.

브렌트유는 공급 감소 우려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5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일 이틀 만에 다시 80달러대로 떨어진 뒤 이날 다시 9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51달러로 전날보다 64센트(0.74%)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