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한팩 2590원"..킴스클럽, 락토프리 PB우유 출시
이랜드킴스클럽이 지난해 4월 출시한 PB 상품 연세목장우유의 인기에 힘입어 동원F&B의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와 협업한 락토프리 '소화가 잘되는 우유' 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올해 8월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원유가격이 8.8% 인상되며 우유 가격도 올랐지만, 이랜드킴스클럽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900㎖ 한 팩에 2590원, 두 팩에 4590원이라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우유 속의 유당을 제거해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들이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당불내증은 몸속 유당분해효소 감소로 우유 섭취 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킴스클럽은 "최근 3년간 44%의 성장률을 보이며 커져가는 국내 락토프리 시장의 수요에 따라 PB 우유에 락토프리 라인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원유는 전문 수의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한 전용 목장 1A 등급 원유를 사용했으며, 효소로 유당을 제거하는 공정을 7도 이하의 저온에서 진행해, 신선함을 유지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락토프리 우유 출시를 통해 유제품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도 걱정 없이 우유를 맛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격과 품질이 동시에 보장된 이랜드킴스클럽만의 PB 상품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