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고창 고인돌…15일 미디어아트 개막
전북 고창군은 문화재청, 전북도와 함께 '2023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유적 미디어아트'를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 축제는 '고창 고인돌유적 별빛기행'을 주제로 '고인돌! 깨어나다', '되돌아가는 시간', '시간을 넘어' 등의 테마로 꾸며진다.

군은 고인돌을 배경으로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들에게 선사시대를 디지털로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6개를 2개씩 겹쳐서 투사하는 최신 기술로 구현되는 5천200㎡의 대형 미디어아트도 준비됐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7시 30분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화려한 드론 쇼와 팝페라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돼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들로 꾸며졌다"며 "깊어져 가는 가을밤 고인돌 유적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