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경제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미래에셋은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후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경제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 3월 말 기준 미래에셋 계열사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42만여 명에 달한다.그룹 내 사회공헌 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활용해 적극적인 인재 육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14년 연속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으로, 14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23년 말에는 한국 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인도에서는 2018년 1월 설립된 ‘미래에셋재단’이 학사, 석사, 경영대학원(MBA) 과정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IIM MBA 및 석사 과정 지원’ 사업을 통해 인도 대학교와 연계해 장학금 지원 등 학생들의 학업을 지
KB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계열의 종합자산운용사로 2023년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가 138조원을 넘어섰다.연금 분야의 약진이 KB자산운용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공모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3%대로 업계 2위다. 매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명실상부한 ‘연금 투자 명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자사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온국민·다이나믹TDF’를 비롯해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로 라인업을 갖췄다. ○연금 투자 명가로 자리 잡아KB온국민TDF는 저보수로 복리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패시브형 펀드다. 액티브형 펀드도 있다. KB다이나믹TDF는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B타겟리턴OCIO펀드는 운용 규모가 3430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크다. 안정형, 성장형, 적극형 3종 펀드가 설정된 이후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펀드를 운용하는 가입 법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장수’ 퇴직연금 펀드도 있다. KB자산운용이 지난 2006년 출시해 18년째 운용 중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주식 편입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89.4%로, 같은 기간 102.1%의 수익률을 낸 코스피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 등 채권, 리츠, 고배당주 등 유망한 인컴 자산을 활용한 월배당형 상품을 출시해 퇴직연금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커버드콜ETF 인기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를 활용한 다양한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제공해 업계 ‘톱2’로 올라서겠습니다.”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펀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연금 주도로 바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KB자산운용은 새 먹거리인 연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창립 이래 첫 내부 출신인 김 대표는 KB자산운용의 연금과 TDF 부문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취임 이후에도 연금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KB자산운용은 지난해 수탁고 기준으로 TDF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는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였다. 5월 초 기준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은 13%에 달한다.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이후 TDF 시장에서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TDF 시장 규모는 현재 10조원에 육박한다. 은퇴 시기까지 펀드가 알아서 투자해준다는 편리성 때문에 TDF를 선택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연내 TDF 시장 점유율을 17%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연금투자 명가‘로서 KB자산운용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DF 외에도 맞춤형 연금 투자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대체투자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그는 “KB금융지주의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 등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을 활용한 상품을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