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의 주가가 강세다. 전국민이 관심을 가졌던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와 그 소속사 어트랙트의 분쟁이 뜨거웠던 가운데 어트랙트가 새로운 걸그룹을 만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트랙트는 최근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예스24는 지난 5월 어트랙트에 투자했다.

5일 13시 39분 예스24는 전일 대비 13.08% 상승한 5,230원에 거래 중이다.

4일 어트랙트의 공식 SNS계정에는 "ATTRAKT NEW GIRL GROUP PROJECT Coming soon"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31일 어트랙트는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고 이 투자로 인한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및 더기버스 등과 분쟁 중이다. 데뷔 이후 국내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외국을 중심으로 반응을 얻기 시작한 피프티피프티. 이들은 음악보다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으로 더 유명해졌다. 지난달 28일 법원에서는 소속사의 손을 들어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다. 그러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예스24는 지난5월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어트랙트에 투자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