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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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한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의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부다. 두나무는 지난해 루나클래식(LUNC, 기존 LUNA) 거래 수수료 수익 239.1302 BTC를 투자자 보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프로젝트는 채무 조정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 완화를 위한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7월 청년들의 건전한 금융 가치와 형성을 돕기 위한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4일부터는 1일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출 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을 100% 성실히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페이백으로 지원한다.

참가자는 내달 15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 조금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39세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액 이자도 부담하지 못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며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성실히 채무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이번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