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시스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이 로봇 사업 강화를 밝히면서 삼성전자에 로봇 감속기를 공급하고 국내 1위의 점유율 지위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10시 07분 이랜시스는 전일 대비 4.9% 상승한 2,57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로봇개를 2025년 가전 제조라인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감속모터 공급사인 이랜시스가 주목 받고 있다.

이랜시스는 청소기 감속모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 80%선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 디지털도어록의 몸체가 되는 모티스락과 리덕션모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며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에 사용되는 감속모터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개 가전 제조라인 투입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