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통귀리밥 출시…즉석밥 시장 진출
농심켈로그는 통귀리로 만든 즉석밥 '통귀리밥'을 출시하며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리얼 브랜드가 국내 즉석밥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켈로그는 통귀리밥 제품 100g에 바나나 5.5개 분량의 식이섬유와 삶은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100g당 3천㎎ 들어 있다.

이 밖에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륨 등도 풍부하게 함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농심켈로그는 두 종류의 귀리를 배합하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제품을 제조해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

제품은 1인분씩 소포장된 컵 형태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500g의 파우치 형태 2종으로 출시됐다.

제품 50g에 물 90mL를 넣고 전자레인지로 2분 조리하면 밥이 완성된다.

임동환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상무는 "켈로그가 지난 117년간 시리얼 시장에서 쌓아온 곡물 가공 기술력, 영양 설계 역량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즉석밥 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더 폭넓은 제품 카테고리에 걸쳐 더 맛있고 영양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