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로 이사 가는 포스코DX…이번주만 40% 급등
포스코DX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DX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5% 오른 4만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주간 기준으로 40% 넘게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DX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폐지 승인안을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DX 측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전환(DX)을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 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758억 원과 영업이익 64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5%, 영업이익 98% 증가한 실적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