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가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검정콩 간식빵'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전국 올가홀푸드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17일 올가홀푸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검정약콩과 팥 등 전통 식재료를 베이커리 메뉴로 재해석했다. 'ORGA 검정콩 단팥빵', 'ORGA 검정콩 소보로빵', 'ORGA 검정콩 크림빵'으로 구성됐다.올가홀푸드는 최근 팥과 콩을 활용한 간식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원재료를 중시하는 웰니스 소비 흐름이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원재료와 반죽 구성에도 신경썼다. 국산 검정약콩과 유기농 밀가루, 무항생제 계란, 뉴질랜드산 앵커버터를 사용했고 반죽에는 우유 대신 검정콩 두유를 넣었다. 이를 통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당류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크림빵은 개당 당류 7g, 단팥빵과 소보로빵은 각각 9g 수준이다. 은은한 단맛을 앞세워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 수요를 겨냥했다.올가홀푸드는 이번 신제품으로 자녀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가족 단위 소비자와 성분, 원재료를 중시하는 웰니스 소비자층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올가홀푸드 김지수 상품개발팀 PM은 "검정콩 간식빵 3종은 원재료 선정부터 레시피 전반까지 올가의 기준을 반영한 베이커리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식 라인업을 확대해 PB 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4305만5000원.’ 지난 15일 리셀 플랫폼 크림에서 거래된 ‘아세로라 엑스트라 배틀데이’ 카드(사진) 가격이다. 포켓몬스터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종이 카드 한 장이 4000만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지난달 29일 ‘뭉크 피카츄’ 카드가 크림 역대 최고가인 2363만원에 팔린 지 약 보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프리미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가격과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뛰고 있다. ◇거래 폭발한 ‘종이 캐릭터 카드’16일 크림에 따르면 지난 1~3월 크림 내 TCG 순거래액(NMV)은 전년 동기보다 2644% 늘었다. 거래량은 1521% 폭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에 이미 전년보다 각각 163%, 85% 증가했는데 올해 들어 더욱 급격하게 거래가 늘었다. 크림 관계자는 “올해 최고가 경신이 연달아 이어지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자회사인 소다는 이미 지난해 프리미엄 TCG 거래가 회사 실적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TCG 캐릭터 그림과 능력이 적힌 종이 카드다. 이를 모아 각 개인 고유의 덱(카드 묶음)을 만들고, 그 덱으로 다른 사람과 겨루는 게 핵심이다. 보통 인기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와 스포츠 선수 경기 사진 등이 담겨 있다. 각 카드는 희귀도와 성능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 일종의 게임 도구인데 수집 문화가 깊게 얽혀 있다. 상태가 좋은 카드일수록 리셀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이날 기준 크림 플랫폼엔 포켓몬 TCG 판매 글이 5만6000여 개 올라와 있다. 이 중 100만원 이상의 카드가 337개에 이른다. 1000만원이 넘는 건 43개다. 5년째 카드를 모으고 있는 한 수집가는 “올해가 포켓몬 30주년인데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가격이 더 오른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해외여행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수천만 원을 상회하는 프리미엄 패키지와 전세기 상품은 도리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오는 5월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현행 체계상 가장 높은 33단계가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다. 불과 한 달 만에 15단계가 수직 상승한 것으로, 연초인 지난 3월(6단계)과 비교하면 두 달 새 유류비 부담이 5배 이상 폭증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 약 50만원의 할증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실제 대한항공은 5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대 56만 4000원(LA·뉴욕 등)까지 올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지만,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으로 여행 수요 자체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이 같은 '고유가 쇼크' 속에서도 초고가 여행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브랜드 '제우스월드'는 고유가 여파를 비껴가며 전체 수요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특히 1인당 최고 상품가는 2024년 4260만원에서 2025년 9730만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넘게 뛰며 '억대 여행' 시대를 열었다. 하나투어 측은 "고가 상품 고객층은 상대적으로 기름값 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며, 유럽 노선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고 부연했다.중견 여행업계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포착됐다. 참좋은여행이 최근 선보인 400만원대 북유럽 상품은 하루 만에 250명이 몰리며 조기 예약 성과를 거뒀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