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 만났는데 또 전쟁터로? ‘폭풍 전개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인’ 남궁민이 또다시 피투성이가 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3회, 4회 병자호란을 기점으로 폭풍 같은 전개를 펼치고 있다. 평화롭던 능군리 사람들의 삶까지 파고든 전쟁의 참혹함, 그 안에서 운명처럼 피어난 사랑과 백성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극강의 몰입도를 이끌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 ‘연인’ 5회 방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그 중심에 강인한 남자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이 있다. 병자호란 발발 후 능군리 도령들이 의병에 나설 때 자신은 피난을 가겠다며 마을을 떠난 이장현. 하지만 실제로 이장현은 피난을 간 것이 아니었다. 오랑캐들이 쳐들어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으며, 능군리 사람들이 피난 갈 수 있도록 연기를 피웠다. 또 혹시 능군리 사람들이 피난 가지 못했을까 염려돼 마을에 내려와 보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장현은 백성들을 위해 오랑캐 소탕에 나섰다. 오랑캐를 습격해 포로로 붙잡혀 가던 조선 여자들을 구해냈고, 늦은 밤 산속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유길채(안은진 분) 일행을 구해내기도 했다. 특히 생사 위기를 넘어 마주한 유길채를 향해 다정한 눈빛을 보여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장현의 치명적인 어른 남자 매력에 여심이 들썩인 것이다.
18일 ‘연인’ 제작진이 5회 방송을 앞두고 또다시 피투성이가 된 이장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음에 품은 여인 유길채와 재회하며 꽃길이 펼쳐질 줄만 알았던 이장현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얼굴 가득 붉은 피를 묻힌 채 수많은 오랑캐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한 마리 짐승처럼 날카롭게 번뜩이는 이장현의 눈빛과 표정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장현의 칼에는 붉은 피가 얼룩져 있고, 그의 곁에는 수많은 오랑캐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또 이장현이 오랑캐인 청병의 갑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인’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이장현이 본격적으로 병자호란에 뛰어든다. 임금을 지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던 그가 왜 스스로 몸을 던져 전쟁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최고의 열연을 펼치며 감동을 주는 배우 남궁민의 압도적인 활약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장현은 왜 또 피투성이가 되는 것일까. 그가 스스로 참혹한 병자호란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장현이 피투성이가 되는 동안, 유길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 모든 것이 공개될 MBC 금토드라마 ‘연인’ 5회는 1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