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SEI), 한국 시장서 거래량 폭증…한때 김프 70% 육박
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SEI)가 한국 시장 상륙 이후 엄청난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해 "업비트, 빗썸 등 한국 거래소의 세이 상장 이후 엄청난 거래량이 발생했으며, 특히 업비트의 SEI/KRW 페어는 바이낸스의 SEI/USDT 페어 거래량(1억6000만달러)의 3배를 뛰어넘는 5억6000만의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 시장 내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 사이에 발생하는 가격 격차인 '김치 프리미엄'도 발생했다. 업비트 상장 직후에는 바이낸스 대비 약 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제프 메이 BTSE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 거래소 업비트,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이는 특정 토큰의 거래량이 급등할 때 거래소에서 자주 보이는 현상으로 고르지 못한 마켓 메이커 활동이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업비트의 현물 거래량은 지난 7월 코인베이스, OKX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을 넘어서 글로벌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세이는 엄청난 거래량 폭증세에 힘입어 현재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전일 대비 21.65% 상승한 30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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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