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 블록체인 기술 제공"
정보기술(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국가보훈부가 발급하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국가보훈부의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시스템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옴니원 DID(분산 신원 인증)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을 신청하면 안전하게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청자의 모바일 신분증 앱에 국가보훈등록증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 서버 노드에 이력이 기록돼 등록증 위·변조는 불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6월부터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등 국가보훈대상자용 신분증 15종을 하나로 통합한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발급을 시작했다.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7월부터 발급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2021년부터 발급한 모바일 공무원증에도 옴니원 DID 플랫폼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