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은 22일 한국 내 고객사의 국내외 공장 등으로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를 7월14일까지 공급해달라는 발주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89억1101만원이다. 작년 에코앤드림 연결 기준 매출액의 17.3% 수준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코스피가 하반기 3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란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이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 대비 크게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키맞추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망을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3000으로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예상 밴드를 2500~3000으로 제시한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 회복은 긍정적이나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지수 상승을 막을 수 있다”며 “상단은 자기자본수익률(ROE) 상향 조정과 미국 기준금리 1회 인하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수치”라고 설명했다.하단에 대해 김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이익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는 경우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 밴드를 2550~3000으로 제시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 △제조업 재고순환 사이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중국 경기 불확실성 완화 등을 증시 상승 전망의 배경으로 꼽았다.투자 포트폴리오를 채울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 조선, IT하드웨어, 유틸리티 등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전략은 이익 모멘텀이 큰 종목, 수출 증가를 주도하거나 수출 실적이 반등하는 종목,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종목 등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이 제시한 코스피 예상 밴드는 한국투자증권과 같은 2500~3000이다. 이 증권사의 김지현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는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다만 연말로 갈수록 지속성에 대한 불투명성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가격 하락, 관련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ESS 설치량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다.2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SK이터닉스는 전일 대비 2300원(9.81%)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진시스템(7.56%), 피엔티(6.82%)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ESS 관련주로 묶인다.이날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ESS가 투자 매력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특성상 전력 수요와 공급 불일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ESS가 필수라는 주장이다. 또 배터리 가격 하락, 기술 발전으로 ESS 설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작년 45GW(기가와트)였던 전 세계 ESS 신규 설치 규모는 올해 57GW로 늘어날 전망이다. 2030년 기준 글로벌 ESS 누적 설치량은 50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44GW)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