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항공사들,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안전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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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1천857편 중 371편 결항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항공사들도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고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각 항공사는 태풍 안전 매뉴얼에 따라 항공기 대피·결박 및 모래주머니 증량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태풍으로 강풍이 불면 격납고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대피시킨 뒤 문을 닫아 둔다.
격납고에 항공기를 더 들일 자리가 없거나 격납고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항공사들은 결박(무어링) 시설을 활용해 항공기를 주기장에 단단히 고정한다.
결박이 어려우면 항공기 연료통에 연료를 일정량 이상 주유해 기체를 무겁게 만드는 방식으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태풍 강도가 강해지면 항공기에 물탱크 등을 추가로 실어 무게를 증가시킨다.
또 고임목을 받치고, 모래주머니를 그 위에 올려 항공기 바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항공기 주변의 작업대나 항공기 전원 공급장치(GPU) 등 부딪힐 수 있는 모든 물체는 충분히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해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운항하기로 계획된 1천857편 중 371편이 결항됐다.
국제선 72편, 국내선은 299편이다.
주요 공항별 결항 편수는 제주 128편, 김해 84편, 김포 88편, 인천 10편, 청주 14편, 대구 13편, 광주 7편, 울산 8편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각 항공사는 태풍 안전 매뉴얼에 따라 항공기 대피·결박 및 모래주머니 증량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태풍으로 강풍이 불면 격납고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대피시킨 뒤 문을 닫아 둔다.
격납고에 항공기를 더 들일 자리가 없거나 격납고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항공사들은 결박(무어링) 시설을 활용해 항공기를 주기장에 단단히 고정한다.
결박이 어려우면 항공기 연료통에 연료를 일정량 이상 주유해 기체를 무겁게 만드는 방식으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태풍 강도가 강해지면 항공기에 물탱크 등을 추가로 실어 무게를 증가시킨다.
또 고임목을 받치고, 모래주머니를 그 위에 올려 항공기 바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항공기 주변의 작업대나 항공기 전원 공급장치(GPU) 등 부딪힐 수 있는 모든 물체는 충분히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해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공항에서 운항하기로 계획된 1천857편 중 371편이 결항됐다.
국제선 72편, 국내선은 299편이다.
주요 공항별 결항 편수는 제주 128편, 김해 84편, 김포 88편, 인천 10편, 청주 14편, 대구 13편, 광주 7편, 울산 8편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