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9일부터 근대5종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열려
전남 해남에서 11개국, 600여명이 참여하는 근대5종 국제대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9일부터 6일간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2023 해남 코리아 오픈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해남에서 열리는 첫 국제스포츠대회로, 네팔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카자흐스탄 일본 대만 싱가포르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11개국 선수단 3천600명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근대5종연맹(AMPC)과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세계적 규모의 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근대5종 경기는 펜싱, 수영, 육상, 사격, 승마 5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로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 내에서 승마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승마경기는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다.

우슬체육공원 내 조오련 수영장은 설계 당시부터 수영 경기가 가능한 8레인, 레인 폭 2.5m로 조성돼 국제대회 적합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8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메카 해남의 위상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