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나컴퍼니(대표 도형태)가 런던 몰입형 전시장 ‘라이트룸’과 국내 독점 콘텐츠 IP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강동구 고덕동에 오픈하는 ‘라이트룸 서울’에서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Lightroom exterior entrance - photo by Philip Vile, Haworth Tompkins
Lightroom exterior entrance - photo by Philip Vile, Haworth Tompkins
런던 라이트룸 오픈과 동시에 개최된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지난 60년간의 예술 세계를 회화, 사진, 오디오 비주얼 등으로 선보여 완성도 높은 이머시브 아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라이트룸을 런던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부상시켰다.

라이트룸 서울에서 개최될 해당 전시는 런던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트룸 서울 오픈을 통해 서울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장시키고, 전세계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강동구의 지역 인지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트나컴퍼니 관계자는 “에트나컴퍼니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예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사람들이 예술을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라이트룸이 선보일 획기적이고 수준 높은 이머시브 아트 콘텐츠를 국내의 다양한 공간에서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2월 킹크로스에서 오픈한 라이트룸은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12m 규모의 전시장을 보유해 최대 3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첨단 음향 시설과 프로젝션 맵핑 시스템을 갖춰 다채롭고 수준 높은 몰입형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