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 한달째 열대야 "언제 끝나나" 밤사이 최저 28.6도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6도, 서귀포(남부) 28.2도, 성산(동부) 28.1도, 고산(서부) 27도 등으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0일, 서귀포와 성산 각 20일, 고산 17일 등이다.

제주(북부) 지점은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같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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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