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영강에서 백골 시신…"문경 집중호우 실종자 추정"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북 문경시에서 실종된 70대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6일 경북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상주시 함창읍 신덕리 부근 영강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시신을 지난달 14일 집중호우로 문경시 마성면에서 실종된 70대 A씨로 추정하고 있다.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소지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폭우로 둑 제방이 범람하면서 물길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에 실종자가 1명이라서 A씨로 추정하고 있다"며 "DNA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