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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침] 스포츠(승부수 던진 NC…와이드너 방출하고 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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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수 던진 NC…와이드너 방출하고 새 외인 태너 영입
    태너 "코로나 때 KBO 중계 보고 언젠가 뛰고 싶다고 생각해"
    [고침] 스포츠(승부수 던진 NC…와이드너 방출하고 새 외…)
    중위권 경쟁에 한창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NC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테일러 와이드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체 선수로 태너 털리를 총액 2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와이드너는 바로 전날인 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래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압도적인 면모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와이드너의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다.

    새 외국인 투수 태너는 올해 29세로 신장 188㎝에 체중 92㎏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시속 144∼148㎞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서 던진다.

    태너는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9경기에서 44승 51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냈고, 올해는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19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NC 구단은 등록명을 성(姓)인 '털리' 대신 이름인 '태너'로 결정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계속 선발로 뛰어왔던 왼손 투수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너는 구단을 통해 "NC에 입단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지구 반대편에서 계신 멋진 분들 앞에서 야구할 생각 하니 벌써 설레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태너는 작년까지 NC 에이스로 활약한 드루 루친스키로부터 한국행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 때 ESPN에서 KBO 경기를 중계해줬는데 야구를 시청하며 언젠가는 KBO에서 던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KBO 팬들의 환호성과 에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목표는 NC의 우승이다.

    나를 포함해 모든 팀원이 건강하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태너는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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